평생·직업교육 20.5% 증가, 교육부 주요 분야 중 최고…성인 대상 AI 재교육도 신설
- 2027년 교육부 예산안 117조 5,962억 원으로 역대 최대…평생·직업교육 1조 4,084억 원
- 평생·직업교육 예산 전년 대비 20.5% 증가, 영유아·초중등·고등교육보다 증가율 높아
- 성인학습자 약 2만 명 대상 ‘AI 재도약대학’ 2,070억 원 신규 편성
교육부가 2027년도 예산안을 117조 5,962억 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106조 3,607억 원)보다 11조 2,355억 원(10.6%)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교육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예산안을 확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평생·직업교육 예산이 1조 4,084억 원으로 전년보다 20.5% 늘어, 주요 분야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영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분야별 예산 살펴보니
교육부가 발표한 분야별 예산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2026 본예산 | 2027 예산안 | 증가율 |
|---|---|---|---|
| 영유아 및 초·중등교육 | 82조 1,165억 원 | 89조 7,354억 원 | 9.3% |
| 고등교육 | 16조 392억 원 | 18조 9,661억 원 | 18.2% |
| 평생·직업교육 | 1조 1,688억 원 | 1조 4,084억 원 | 20.5% |
| 교육부 전체 | 106조 3,607억 원 | 117조 5,962억 원 | 10.6% |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2,396억 원 늘었다. 규모 자체는 전체 예산의 1%대로 크지 않지만, 증가율은 고등교육(18.2%)과 교육부 전체 증가율(10.6%)을 웃돈다.
성인학습자 AI 재교육 신설
새로 편성된 사업 가운데 성인 대상 교육도 눈에 띈다. 교육부는 성인학습자의 AI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AI 재도약대학’을 신설하고 2,070억 원을 투입한다. 대학·전문대 40곳에서 약 2만 명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년 안팎의 AI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신설된 미래대응기금 교육·인재계정을 재원으로 한다. 교육부는 이 계정이 기금 규모와 운용 방향이 확정되기 전에 짜인 ‘과도기적’ 규모라며, 2028년 예산부터 교육·인재계정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는 남아…”국가가 교육 책임”
이번 예산안은 정부안이다.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AI 대전환이라는 과제에 맞춰 국가가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유아기부터 고등·평생교육까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늘어나는 성인 학습 수요, 교육 공급 주체는
정책 투자가 확대되면 성인의 직무 전환과 재교육, 자기계발 수요를 받아줄 교육 공급 주체의 역할도 커질 수 있다. 평생교육법상 평생교육시설은 학교 정규교육을 제외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조직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사업장·시민사회단체·언론기관 부설 등 여러 형태로 설립할 수 있다.
설립 유형에 따라 요건은 다르다. 대체로 교육 공간 확보, 평생교육사 배치, 관할 교육지원청 신고 절차 등을 확인해야 한다. 평생교육법 시행령상 평생교육사 배치 기준은 시설 유형에 따라 정해져 있고, 법 제30조부터 제38조까지 규정된 평생교육시설은 평생교육사를 1명 이상 두는 것이 기준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나 기업이라면, 정부의 평생교육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자체 평생교육시설 설립을 검토해볼 만하다. 자신의 사업 형태에 맞는 설립 유형과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기사 작성: 윤경선 | 사진 출처: AI 생성형 이미지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 교육부 2027년도 예산안, 관련 보도, 평생교육법·시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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