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 벤처

전북특별자치도, 대한민국 ‘지역성장펀드’ 제1호 출범… 1,000억 원 규모 모펀드 결성

  • ‘지역성장펀드’ 제1호 전북 펀드 출범: 향후 5년간 총 2조 원 규모로 조성될 비수도권 지역 모펀드의 첫 성과 도출
  • 1,000억 원 규모 모펀드 결성 완료: 모태펀드 600억 원을 마중물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그룹 등 17개 민관 기관 출자 참여
  • 1,800억 원 규모 자펀드 조성 전망: 2026년 9월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벤처 생태계 육성 가동

대한민국 비수도권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 공급원이 될 ‘지역성장펀드’의 첫 번째 성과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1,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 결성으로 가시화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8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85에 위치한 라한 호텔 전주 온고을홀 1층에서 ‘전북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성식은 지역사회, 지방정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는 지역 투자 플랫폼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과거 실적 및 배경] 지역성장펀드의 태동과 전북특별자치도 모펀드 결성 실적

지역성장펀드는 14개 비수도권 각 지역에 최소 1개 이상씩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지역 모펀드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2026년 1월 ‘2026 지역성장펀드 참여 지방정부 모집공고’를 진행하여 대경권(대구광역시·경상북도), 서남권(광주광역시·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총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공모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출자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먼저 ‘지역성장펀드’ 제1호 펀드가 1,000억 원 규모로 결성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구체적인 조성 규모는 업무집행조합원(GP) 출자금 11억 원을 포함하여 총 1,036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표 1] 2026년 지역성장펀드 선정결과 및 결성 기준

구분조성지역모태펀드 출자규모모펀드 최소 결성액
초광역형대경권(대구·경북)750억 원1,250억 원
초광역형서남권(광주·전남)750억 원1,250억 원
초광역형전북600억 원1,000억 원
단독형대전350억 원500억 원
단독형울산350억 원500억 원
합계2,800억 원4,500억 원

이번 전북 지역성장펀드의 핵심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을 마중물로 삼아, 총 17개 기관이 다방면으로 자본을 출자하여 대규모 실적을 일구어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출자자 구성을 살펴보면, 전북특별자치도를 필두로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등 지방정부가 핵심 출자 축을 담당했다. 또한, 지역 자본의 순환을 위해 전북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힘을 보탰으며, 주식회사 비나텍 등 지역 선배기업과 원광대학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본금을 출자했다. 이에 더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기업 출자자로 참여하며 펀드의 무게감을 한층 더했다.

펀드 결성 실적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2026년 8월 20일 13시 30분부터 진행된 결성식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도의원, 정읍시장, 김제시장, 익산부시장 등 행정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전북은행 은행장, 원광대학교 부총장, 현대자동차 대외협력실장, 비나텍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본부장, 하나은행 본부장,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200여 명의 대규모 민관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여 결성 실적을 축하했다.

당일 결성식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체계적인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다. 1부와 2부는 언론에 공개가 되었으며, 특히 17시까지 이어진 2부에서는 한국벤처투자와 전북특별자치도 창업·벤처투자 기업설명회(IR) 브랜드인 ‘J-피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망기업 기업설명회 및 1대1 투자 상담회(밋업)가 열렸다. 60분간 진행된 유망기업 기업설명회(IR)에서는 초기창업 3개사와 도약기업 4개사가 발표에 나섰다. 이어진 80분간의 1대1 밋업에서는 지역 유망기업 25개사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 10개사가 직접 대면하여 실질적인 자본 유치 논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17시 30분부터 120분간 비공개로 치러진 3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사, 지역 기업이 네트워킹을 다지는 ‘전북 벤처투자의 밤’ 행사도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미래 전망 및 추진 계획] 자펀드 조성 및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 대전환 로드맵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첫 단추를 꿴 ‘지역성장펀드’는 과거의 모펀드 결성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비수도권 지역 벤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구체적인 미래 추진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한국벤처투자, 소속 지방정부, 그리고 주요 출자자들로 구성된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향후 전략적인 투자 및 출자 분야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당장 다가오는 2026년 9월부터 본격적인 자펀드 출자사업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번에 1,000억 원 규모로 초기 결성된 모펀드를 레버리지로 활용하여, 총 1,8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추가로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명확한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거시적인 지역성장펀드 운영 로드맵 또한 벤처 업계의 공격적인 자본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당해 연도에 조성되는 4,500억 원의 지역성장펀드(모태펀드 출자규모 2,800억 원 포함)를 기점으로 하여, 향후 5년 동안 총 2조 원 규모 이상의 대규모 지역 모펀드를 전국 비수도권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이번 출범과 관련하여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지역의 대학, 은행, 선배기업, 도민의 뜻이 모여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첫 투자 플랫폼”이라고 향후 펀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의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전북 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성장펀드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향후 벤처·스타트업을 각 지역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미래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필두로 올해 선정된 초광역형 대경권, 서남권 및 단독형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나머지 4개 권역에서도 순차적인 모펀드 결성 및 자펀드 매칭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2조 원 규모로 팽창할 ‘지역성장펀드’가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미래의 거시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벤처 투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 작성: [정지연] | 사진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저작권자 © 미래경영저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