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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0개 치과 공략 나선다… 덴탈 플랫폼 ‘치카픽’, 투자유치 나서

치과 치료를 앞둔 환자들은 항상 정보 비대칭 속에서 고민에 빠진다. “이 치료가 정말 필요한가”, “같은 항목인데 왜 병원마다 견적이 수십에서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나는가” 같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치과 입장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포털 검색 광고 단가는 매년 오르지만 유입되는 문의는 단순 최저가 비교에 그쳐 실제 내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진료 후 환자 데이터가 이어지지 못해 재내원을 유도할 사후관리 체계도 단절돼 있다.

환자는 치료를 이해하지 못해 결정을 미루고, 치과는 진성 환자를 만나지 못해 광고비만 소진하는 구조적 악순환. 주식회사 희온컴퍼니(대표이사 김지태)가 개발한 덴탈 의사결정 플랫폼 ‘치카픽’은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회사는 최근 수도권 치과 공급망 선점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앞두고 있다.

‘결정’과 ‘기록’을 잇는 서비스 구조

치카픽은 예약 단계에만 머물던 기존 플랫폼과 달리, 내원 전 합리적인 판단을 돕고 진료 후에는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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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전용 AI 검색·견적 해설 서비스 ‘픽이’는 크라운, 지대주, 상악동 거상술 등 생소한 전문 용어를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설명하고, 비급여 항목별 의미와 함께 진료 시 의사에게 물어볼 만한 질문 리스트를 제공한다. ‘치아 다이어리’ 기능은 진료 이력, 보증 만료 시점, 정기 검진 주기를 자동으로 안내하며, 본인은 물론 자녀와 부모님의 치아 기록까지 한곳에서 관리하는 ‘가족 계정’ 기능을 통해 환자 한 명의 내원을 가구 단위의 신규 내원으로 확장시키는 구조를 갖췄다. 이 밖에 의료진 전공과 비용 기준을 투명하게 안내하는 치과 소개 페이지, 환자 간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도 함께 운영된다.

시장의 기존 서비스와의 차이는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구분 치카픽 가격비교형 치과 자체 CRM 검색·후기형
치료 탐색 치과 전용 AI 맞춤 탐색 단순 가격 나열 중심 자체 시스템 내 단순 안내 일반 키워드 검색 의존
치과 결정 상세 기준 공개 & AI 견적 풀이 최저가 출혈 경쟁 유도 타 치과 비교 불가 주관적 후기(의미 설명 부재)
기록 및 관리 평생 치아 다이어리(가족 연동) 진료 이력 관리 부재 해당 병원 내역으로 한정 진료 후 연결 단절(일회성)

의료법상 리스크를 고려한 수익 모델

치카픽은 환자 매칭이나 상담 열람 건당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병원 관리 솔루션인 ‘파트너스 콘솔’에 월 35만 원의 단일 정액제 SaaS 모델을 적용해, 의료법 제27조 제3항이 문제 삼는 불법 환자 유인·알선 소지를 구조적으로 배제했다. 플랫폼 AI는 용어 풀이와 정보 요약에만 관여할 뿐 비대면 진단이나 치료 계획 등 임상적 판단은 생성하지 않아, 담당 치과의사의 대면 진료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김지태 대표는 치과 업계 10년 이상의 네트워크와 500곳 이상의 병·의원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갖췄으며, 카카오·하이브 계열사 출신 인력이 플랫폼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취득하고 정책자금 2억 원(기보 1억+중진공 1억)을 유치했으며, 상표 제35류 등록도 마쳤다.

수도권에서 시작하는 치카픽 성장 전략… 1,500개 치과를 목표로

치카픽은 세 가지 시장 신호가 겹치는 시점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객관적 판단 기준을 원하는 환자 수요가 늘고 있고, 검색 행태는 포털 링크 클릭형에서 AI 요약 기반 정보 소비로 옮겨가고 있으며, 치과 입장에서는 키워드 광고 효율 악화로 진성 환자 유치 채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가 추산하는 전체 잠재 시장은 전국 19,500여 개 치과의원 중심의 국내 비급여·디지털 의사결정 시장이며, 유효 시장은 수도권 내 임플란트·보철·교정 중심 고관여 치과 약 10,800곳(연 1조 원 이상 규모)이다. 1차 수익 시장은 서울 강북·노원·중랑·역삼·서초 5개 권역의 우선 거점 치과 1,030곳으로 설정했다.

치카픽은 2026년 하반기 론칭 후 9개월간 파트너 무료 온보딩을 거쳐, 권역별 치과 침투율 33%를 달성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유료 전환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익 구조는 치과 구독 SaaS(월 35만 원), 입점 병원 옵션 광고(월 45만~55만 원), 치카픽 멤버십, 외국인환자유치업 등록에 기반한 해외 환자 유치 수수료의 4중 파이프라인으로 설계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9년 말 유료 치과 1,500곳 확보와 연간 반복 매출 179억 원 시나리오를 목표로 제시했다.

투자조합 활용한 성장 자금 확보, 벤처투자 소득공제 혜택도

투자조합은 수도권 핵심 치과 공급망 선점과 함께 향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성장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결성 추진되고 있다. 조달된 투자금은 초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시장 확대, 안정적인 사업 운영 등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투자 이후에는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제 혜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벤처투자조합 출자 등에 대한 소득공제)에 따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벤처기업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술성 우수기업에 투자할 경우, 종합소득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투자 금액별 공제 비율은 3,000만 원 이하 100%, 3,000만 원 초과~5,000만 원 이하 70%, 5,000만 원 초과분 30%다. 이는 정부가 국내의 유망한 초기(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세제 지원 제도다.
단, 해당 소득공제는 피투자기업이 벤처기업 확인 등 인증 요건을 유효하게 충족한 경우에 한하여 적용되며, 투자자 개인의 과세표준 및 법정 의무보유기간(3년) 충족 여부에 따라 실제 공제 여부 및 공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사업 확장과 시장 선점을 앞둔 초기 창업기업에게 민간 자본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희온컴퍼니 역시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덴탈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지태 ㈜희온컴퍼니 대표는 “치카픽은 단순한 치과 중개 앱이 아닌, 환자에게는 치료의 확신을 주고 치과에는 환자의 진료 경험과 기록을 연결하는 덴탈 인프라”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덴탈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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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의]
• 치카픽 서비스 및 파트너십 문의: bryan.yeom@gmail.com


※ 본 기사는 기업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금융투자상품이나 출자 지분에 대한 청약 권유 또는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타트업 및 초기 기업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수반되며,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정지연 | 사진 출처: 치카픽 공식 블로그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 ㈜희온컴퍼니 치카픽 서비,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 (벤처투자조합 출자 등에 대한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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