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협력사 연쇄 도산 막는다…중기부, 900억 긴급 소진·중진자금 및 100% 특별보증 개시
중소벤처기업부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지연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입점업체를 구제하기 위해 총 900억 원 규모의 긴급 정책자금 수혈과 특별 보증 지원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전용 트랙 신설을 통해 대출 한도를 최대 1억 원까지 증액하고 금리를 최대 0.5%p 인하하는
한편,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100% 보증비율 적용 및 1년 전액 만기연장을 제공하여 피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도산 리스크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회생절차 재개 속 ‘돈맥경화’ 직면한 홈플러스 협력사…정부, 현장 긴급 구조 서둘러
홈플러스가 지난 2026년 8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 재개에 돌입함에 따라 협력업체 및 입점점포들의 영업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지속된 기업회생 절차의 여파로 누적된 유동성 악화와 대금 미정산, 그리고 심각한 자금난은 개별 기업의 자력 수습 범위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실질적인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중기부는 2026년 8월 25일 화요일 오후 1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도권 지원센터에서 ‘홈플러스 협력·입점업체 간담회’를 긴급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기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실무 지원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관계자들, 그리고 현재 매출 급감과 대금 미정산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홈플러스 협력·입점업체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신용도가 하락해 정상적인 원자재 수급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막다른 골목을 토로했다. 이에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협력·입점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혜택: 900억 신규 자금 및 파격적 우대 조건 확정
중기부가 발표한 구체적인 유동성 공급 대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라는 기업 규모와 성격에 맞춰 이원화된 형태로 설계되었다. 이번 금융 조치의 핵심은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추고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여 즉각적인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첫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집행되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책은 이미 지난 2026년 7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기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일시적 경영애로 지원 대상 범위를 홈플러스 협력·입점 소상공인까지 대폭 확장한 것이 골자다.
- 지원 규모 및 전용 자금 신설: 총 500억 원 규모의 홈플러스 피해 소상공인 전용 금융 자금을 새롭게 신설하고, 지원 대상의 문턱을 대폭 낮춤
- 파격적인 금리 인하 적용: 2026년 3분기 기준 기준금리인 3.85%에서 0.5%p를 추가 감면하여 최종 3.35%의 초저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조치
- 대출 한도 대폭 확대: 기존 소상공인 대출 한도인 7,000만 원에서 대폭 증액된 최대 1억 원까지 한도를 우대 적용하여 유동성 공급의 실효성을 높임
둘째, 규모가 큰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한 별도의 맞춤형 트랙이 가동 중이다. 중진공은 지난 2026년 7월 27일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 내에 홈플러스 피해기업 전용 특별 금융 경로를 개설해 신속한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 중소기업 전용 트랙 확보: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내 총 400억 원 규모의 전용 예산을 배정하여 대기업 리스크 전이를 방어
- 행정적 신청 자격 요건 파격 완화: 기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조건이었던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 조항을 홈플러스 피해기업에 한해 전면 예외로 적용
- 금융 비용 경감 혜택: 2026년 3분기 기준 정책 자율 금리 3.78%에서 우대금리 0.5%p를 즉각 차감 적용하여 최종 연 3.28%의 저리로 대출 가능
■ 기술보증기금 ‘100% 전액 전방위 보증’ 가동…연체 사실 제한요건 완화
대출을 넘어서는 핵심 수단으로 신용도가 급락한 피해 협력사들의 보증 우대책도 확정되었다. 기술보증기금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폐지 등으로 인해 납품 대금 정산 지연, 미회수, 원청 거래처 상실 등의 연쇄적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기존 보증의 일괄 1년 만기 연장: 기술보증기금을 이용 중이던 기존 홈플러스 협력사들의 보증에 대해 전액 1년 동안 만기를 연장 조치하여 상환 독촉 리스크를 제거
- 보증 비율 최대 100% 전액 보증 제공: 피해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를 정부 신용으로 전액 전가해 금융기관의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유도하고자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극대화
- 보증료율 감면 및 심사기준 전격 완화: 기존 요율에서 0.3%p를 감면하여 피해 기업의 금융 수수료 비용을 경감하는 한편, 매출 급감에 따른 단기 연체 사실 등 기존 금융 지원 제한 요인에 대한 적용 기준을 완화해 사각지대를 해소
■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즉각적 행동 가이드
이번 중기부의 홈플러스 협력사 긴급 전방위 지원책은 대형 유통망 부실이 골목 상권 및 강소 중소기업 생태계의 도산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선제적 조치다. 경영 정상화 단계로 진입하는 홈플러스의 영업 재개 흐름 속에서, 피해 기업들은 지원 제도의 신청 기한과 자격 요건을 밀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
특히 이번 소상공인 대상 500억 원 자금과 중소기업 대상 400억 원 자금은 각각 2026년 7월 중순부터 소급 적용되어 예산이 순차적으로 소진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홈플러스와 직·간접적인 원부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거나 매장을 입점하여 운영 중인 CEO 및 재무담당자는 신속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공식 포털을 통해 적격 여부를 진단하고 금융 지원 신청을 개시해야 한다.
기술보증기금의 100% 전액 보증 및 보증료율 감면 혜택 역시 신용 회복이 우선시되는 제조업 기반 협력업체에 핵심적인 완충 장치가 될 것이다. 매출액 하락 증빙 서류 요건 완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일시적인 신용 하락 상태라 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기보 창구를 통한 특별보증 연장 및 신규 심사를 신속하게 신청할 것을 권장한다. 향후 홈플러스의 매출 추이와 대금 정산 프로세스의 완전 복구 시점까지 기업의 재무 안전판을 최대로 확보해 두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사 작성: [정지연] | 사진 출처: 생성형 AI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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