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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나가는 평생교육사 급여, 직접 자격증 취득으로 줄일 수 있을까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한 원장이라면 익숙한 지출 항목이 하나 있다. 바로 평생교육사 급여이다. 평생교육법 시행령 별표2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평생교육시설은 평생교육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원장이 직접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 인력을 직접 새로 채용하여 매달 급여를 지불하는 형태로 요건을 충족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 비용, 원장이 직접 평생교육사 자격을 취득하면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국가고시 없이 과목 이수와 실습으로 취득

평생교육사는 필기시험이나 면접 같은 국가고시 절차 없이, 정해진 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마치면 취득할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이다. 평생교육법 제24조에 따라 평생교육의 기획·진행·분석·평가 및 교수 업무를 수행하는 평생교육 현장전문가로 정의된다.

2급 자격 기준으로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췄거나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필수과목인 평생교육론·평생교육방법론·평생교육경영론·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평생교육실습 5과목과, 상담심리학·노인교육론·교육사회학 등 선택과목 5과목을 포함한 총 10과목·3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 중 평생교육실습은 160시간이 요구되며, 전체 과목 평균 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자격증이 발급된다.

배치 기준, 시설 규모에 따라 달라져

평생교육사를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대상과 기준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안내하는 평생교육법 시행령 별표2에 명시돼 있다.

배치대상 배치기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시·도평생교육진흥원 1급 평생교육사 1명 이상 포함 5명 이상
장애인평생교육시설 평생교육사 1명 이상
시·군·구평생학습관 정규직원 20명 이상: 1급 또는 2급 1명 포함 2명 이상
정규직원 20명 미만: 1급 또는 2급 1명 이상
법 제30~38조 평생교육시설(학력인정 시설 제외),
학점은행기관, 타 법령상 평생교육 주목적 시설·법인·단체
평생교육사 1명 이상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대부분이 해당하는 신고형 원격·사업장부설 평생교육시설은 마지막 항목인 ‘평생교육사 1명 이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규모가 크지 않은 시설이라면 원장 본인이 자격을 취득해 직접 배치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이 별도 인력 채용이나 위탁 비용보다 부담이 적을 수 있다.

실습기관 선정이 관건

평생교육사 자격 취득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160시간의 현장실습이다. 실습은 서울·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 가능하며, 학습자가 직접 실습 희망 기관에 연락해 실습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개강 후 2주 이내에 실습 시작일과 종료일을 등록해야 하며, 실습은 4주(최소 20일) 이상, 총 160시간 이상 채워야 한다.

실습이 가능한 기관은 평생교육시설로 등록·신고·지정된 기관이거나, 도서관·박물관·주민자치센터 등 평생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제한된다. 실습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 역시 평생교육사 1급 자격증 소지자, 또는 2급(관련 업무 2년 이상)·3급(관련 업무 3년 이상) 소지자로 정해져 있어, 아무 곳에서나 실습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실습기관을 스스로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평생교육시설 설립 컨설팅과 함께 실습 연계를 지원하는 기관도 나타나고 있는데, 언론기관부설·원격부설 평생교육시설 설립 상담을 제공하는 미래채움경영연구소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만 실습기관 지정 여부는 기관별로 상이한 만큼, 실습을 계획하는 학습자라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사 자격관리 사이트의 ‘실습기관정보’ 메뉴를 통해 개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매달 나가는 인건비가 부담스럽다면: 장기적 운영을 위한 직접 취득

평생교육사 자격을 직접 취득하는 것이 모든 시설 운영자에게 유리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고, 매달 나가는 평생교육사 급여가 누적돼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라면 한 번의 학습·실습 투자로 이후 비용을 줄이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등 정부 지원 제도와 맞물려 평생교육시설 등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격 취득까지 함께 고려하는 운영자들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기사 작성: 윤경선 | 사진 출처: ai 생성형 이미지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사 자료,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평생교육실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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