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6 ‘K-브랜드 챌린지’ 모집…뷰티 넘어 패션·라이프까지 수출 유망 소비재 9개사 선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K-브랜드 챌린지’를 통해 뷰티, 패션, 라이프 분야 자사 브랜드 보유 중소기업 9개사를 선발한다.
2024년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로 출발한 사업은 올해 소비재 전반으로 확대되며, 팝업스토어·수출상담·수출지원사업 우선 선정까지 연계한다.
뷰티에서 소비재 전반으로 확장된 ‘K-브랜드’ 선발전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7월 27일(월)부터 ‘K-브랜드 챌린지’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핵심 변화는 지원 범위의 확장이다. 이 사업은 2024년 뷰티 분야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로 시작됐다. 이후 해외 시장에서 K-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판단 아래, 올해는 지원 대상을 뷰티(미용)에 한정하지 않고 패션(의류), 라이프(생활) 분야까지 넓혔다. 사업 명칭도 이에 맞춰 ‘K-브랜드 챌린지’로 변경해 운영한다.
중기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단순한 전시성 발굴이 아니라 수출기업 전환이다. 모집 대상도 이 취지에 맞춰 설정됐다. 뷰티, 패션, 라이프 분야에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내수기업 또는 전년도 수출액 500만 달러 미만의 수출 초보기업이 대상이다. 유통기업, 무역상사 등 타사 브랜드 제품을 단순 유통·판매하는 기업은 제외된다. 이는 브랜드의 지식재산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보유한 기업에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예선·본선·결선 3단계 평가로 분야별 3개사 선정
선정 규모는 총 9개 기업이다. 뷰티, 패션, 라이프 각 분야별로 3개사를 선발한다.
추진 절차는 예선, 본선, 결선의 3단계로 구성된다.
| 단계 | 주요 평가 내용 | 평가 방식 |
| 1단계 예선 | 수출 경험, 준비도, 해외 적합성 등 기초 역량 | 서면 평가 |
| 2단계 본선 | 품질, 디자인, 패키지, 구매 의향 등 제품 평가 | 품평회 방식 |
| 3단계 결선 | 브랜드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 글로벌 역량 | 발표 평가 |
이 구조는 초기 수출기업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내수기업이나 수출액 5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해외 바이어 접점, 인증, 마케팅, 현지 소비자 반응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예선에서 기초역량을 확인하고, 본선에서 제품성·패키지·구매 의향을 검증한 뒤, 결선에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은 단순 매출 규모보다 수출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절차다.
선정기업에는 팝업스토어, 수출·투자 상담, 온라인 마케팅 연계
선정기업에는 국내 및 해외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수출·투자 상담, 네트워킹, 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포함된다. 중기부는 수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선정기업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사업과의 연계도 명시됐다. 전자상거래수출 지원,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수출바우처 사업 우선 선정이 제공된다. 창업기업에는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가점도 부여된다. 이는 제품 발굴 이후 마케팅, 인증, 온라인 수출, 바우처 활용까지 이어지는 정책 패키지로 볼 수 있다.
과거 실적과 향후 일정의 분리: 2024년 출발, 2026년 확장 모집
과거 배경을 보면, 2024년에는 뷰티 분야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가 시작됐다. 당시 사업의 중심축은 K-뷰티였고,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된 미용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유망기업을 찾는 성격이 강했다.
향후 추진 일정은 별도로 구분된다. 2026년 ‘K-브랜드 챌린지’ 참여기업 모집은 2026년 7월 27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진행된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력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처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뷰티로 시작된 K-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풍이 이제는 패션, 라이프 등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해 K-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소비재 중소기업에 의미 있는 관문이 될 전망이다. 자사 브랜드를 보유했지만 해외 인증,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투자자 접점이 부족했던 기업이라면 3단계 평가를 통과하는 과정 자체가 글로벌 시장 적합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된다. 특히 뷰티에 머물던 정책적 관심이 패션과 라이프 분야로 확장됐다는 점은 K-소비재 수출 생태계가 보다 넓은 산업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 작성: [홍승만] | 사진 출처: 생성형 AI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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